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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째 [줌人 충청경제인] 박명애 대전환경산업㈜ 대표 남편과 함께 한빛건설 창립 대전환경산업으로 외연 확장 24년간 대전대표 ‘여성 경제인’ 다방면 활약 비결 ‘신용·신뢰’ 전 직원 자격증 공부 지원도 박 대표, 사회복지사 2급 공부

“여성기업인들의 길잡이… 기술·인력관리 다방면 활약”

2021. 10. 24 by 송해창 기자
▲ 박명애 대전환경산업㈜ 대표. 사진=송해창 기자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여성기업인들의 인도자가 되겠다. 여성기업인의 성장·외연확장에도 온 힘을 다하겠다.”

박명애 대전환경산업㈜ 대표의 일성(一聲)이다.

박 대표는 대전지역 대표 ‘여성경제인’으로 명망이 높다. 1997년 한빛건설㈜ 창립에 함께한 후 24년간 경제계를 누볐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부회장, 대전전문건설협회 여성위원장 등 겸직은 그의 노력을 방증한다.

그는 사업계기로 배우자를 꼽았다.

박 대표는 “대전여상을 졸업하고 일찍이 경제업무를 접하며 감각을 익혔다”며 “1997년 남편(이형우 한빛건설㈜ 대표)이 회사 창업을 결심했다. 관련 업무를 접한 만큼 함께 일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창업을 함께하며 기술·인력관리 등을 도맡았다. 남편과 울고 웃으며 회사를 키웠다”며 “2001년 대전환경산업을 설립하며 외연을 확장했다. 지난 과거를 생각하면 하루 24시간을 25시간 활용했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가 일군 대전환경산업은 건설폐기물 수집·운반, 상하수도공사, 시설물유지관리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활약 비결로는 신용과 신뢰가 꼽힌다. 이는 박 대표의 경영철학에서 비롯됐다.

박 대표는 “화합하는 기업, 노력하는 기업, 실천하는 기업을 목표로 한다. 이는 곧 신용과 신뢰가 전제돼야 한다”며 “결제일을 지키고자 노력했다. 결제일이 되면 빚을 내서라도 대금을 납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직원자랑도 잊지 않았다. 박 대표는 “전 직원이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다. 최근 채용인원도 자격증을 준비 중”이라며 “회사 발전 이전에 개인 발전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다. 학습비와 시험비 등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을 회사 구성원이라고만 생각하지 않는다. 시간을 함께하는 가족이자 식구라 생각한다”며 “가족의 행복이 내 행복이지 않나. 그들의 행복을 위해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박 대표는 지역사회봉사에 힘쓸 뜻도 밝혔다. 실제 그는 사회복지사 2급을 공부하며 더 큰 꿈을 그리고 있기도 하다.

박 대표는 “지역 경제인으로서 지역사회 봉사는 당연한 의무다. 이를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노인요양병원을 세워 보다 나은 봉사를 펼치고 싶다. 밝고 따듯한 사회, 지역사회 모두가 웃는 사회를 구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지역 여성경제인을 향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기업인, 특히 여성기업인은 다양한 고민에 맞닥뜨리게 된다. 어려움에 처할 경우 지역 여성경제인과 머리를 맞대길 바란다”며 “나부터 적극 나서 돕겠다. 나뿐만 아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가 함께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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