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대한민국 장애인 사격의 간판 박진호(청주시청·사진)가 2020도쿄 패럴림픽 사격 남자 10m R1 공기소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진호는 30일 도쿄 아사카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예선에서 631점으로 예선 세계신기록을 기록하며 전체 1등으로 결선에 올랐다.
박진호는 아쉽게도 결선에서 최종 224.5점을 쏴 중국 동차오와 우크라이나 도로센코 안드리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메달을 획득한 세 선수는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하는 승부를 이어갔다. 박진호는 마지막 슛에서 9.4점을 쏘며 아쉽게 0.1점 차로 3위를 차지했다. 사격에 출전하는 충북소속 선수단은 30일부터 7일간 김연미·이장호·박진호(청주시청)가 출전한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