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식 부문등 6개 분야 단체 3팀·개인 3명 시상

▲ 공군이 10일 선정한 '2004년 공군을 빛낸 인물들.(왼쪽부터 최재동 중령, 이상수 중령, 홍완표 대령, 오범석 대령, 현종구 원사, 로카피스 수석부회장 김옥영씨)
공군은 우주에 대한 독특한 연구로 국내외 학계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장교와 16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부대 등 '2004년 공군을 빛낸 인물' 단체 3팀과 개인 3명을 선정, 10일 공군본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이는 지난 한 해 공군의 위상을 대내외에 선양하거나 창의적인 업무수행으로 공군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군인을 포상하는 것으로, 공군 문화 창달을 위한 최고의 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날 '신지식·정보화 부문' 수상자 공군사관학교 최재동(44) 중령은 현재 과학재단으로부터 선정된 '지역대학 우수과학자' 중 유일한 군인으로 '우주의 대붕괴 시점'을 계산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조직운영 발전 부문'에는 항공기 정비에 필요한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해 최근 5년간 160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공군 제81항공정비창이 수상했다.

또한 장애우들에게 250여회 이발 봉사활동을 실시해 온 항공의료원 현종구(46) 원사와 공군 군악을 국제무대에 올린 공군 군악대장 이상수(47) 중령이 '희생·봉사 부문'과 '체육·문화 부문'에 각각 선정됐다.

특히 '협력 부문'에는 온라인 네트워크를 이용, 현역과 예비역의 가교 역할을 한 '로카피스(ROKAFIS, 공군 예비역 인터넷 전우회)'가 인터넷 커뮤니티로는 최초로 수상했다.

공군 제29전술개발훈련 비행전대는 야간에도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적외선 안경인 NVG(Night Vision Goggle)를 운용, 조종사들의 야간 전투능력 신장에 기여한 공로로 '전투력 발전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가 5회째인 '공군을 빛낸 인물'의 수상자들에게는 은빛 쟁반 모양의 상패와 소정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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