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공단 경제특집] LX 한국국토정보공사
누리知… 국토 뜻하는 순우리말 ‘누리’ 앎을 뜻하는 ‘知’ 합성
국립발레단과 함께 ‘찾아가는 발레 이야기’ 6년째 순항중

▲ '찾아가는 발레 이야기' 공연. LX공사 제공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LX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공사의 노력은 남다르다. LX공사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범위를 아프리카대륙까지 확대했다.

지난 6월 탄자니아를 방문해 2주간 공간정보기술학교를 운영하며 공사의 토탈스테이션 장비를 기증하고 드론기술 등을 전수하기도 했다. 이밖에 지역상생을 위한 1사 1촌 자매결연, 사랑의 김장 나눔, 희망의 송편 빚기, 희망상자 나눔, 국립발레단 공연유치 및 발레교실 개최, 물품구입 시 전주시장 활용, 각종 재능기부 등 지역사회에 대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LX공사의 사회공헌 철학은 '누리知'라는 사회공헌 브랜드로 구체화되고 있다. 국토를 뜻하는 순 우리말인 '누리'와 앎을 뜻하는 한자어 '知'를 합성해 국토정보를 활용해 사회에 희망을 주고자 하는 LX공사의 의지가 담겼다.

누리知 봉사단은 CEO와 노조위원장이 함께하는 노사공동단장을 필두로 본사 봉사단 외 14개 예하 기관(교육원, 연구원, 지역본부 등) 봉사단, 176개 지사봉사단 등이 네트워크를 구성해 전국단위의 지역밀착 활동을 진하고 있다.

우선 행복·희망나눔 측량은 소외·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적측량 관련 서비스 외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는 사업이다.

또 3D 기술을 활용해 문화재를 정밀 측량, 기록화 하고 있다. 문화재에 대한 입체정보를 미리 기록해 두면 역사적인 가치 외에도 불의의 사고로 문화재가 소실되더라도 원형 그대로 완벽히 복원할 수 있기때문에 국보 1호 남대문 전소사건과 같은 전철을 밟지 않아도된다는 게 공사 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한했을 때 미리 솔뫼성지를 정밀 기록한 영상을 전달해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재를 세계에 전파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특히 시작된 예(藝)부문 '찾아가는 발레 이야기' 공연이 시선을 끌고 있다.

LX공사와 국립발레단의 문화나눔활동 MOU체결 에서 시작된 이 공연은 벌써 6년째 순항 중이며, 함께한 지역도 40여군데에 이른다. 관람객 역시 4000여 명을 훌쩍 넘어섰다. LX공사는 공연장 확보와 관람객 유치, 국립발레단은 수준 높은 발레 공연과 시범을 맡아 매년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영표 사장은 “평소 발레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다문화 가정,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우, 저소득층 등이 아름답고 멋진 발레 공연을 보며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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