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지난해 말 충북도에 문화재 지정을 신청한 충경공유백증 정사공신록권(忠景公兪佰曾 靖社功臣錄券) 등 4건의 문화재가 도 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

10일 충주시에 따르면 기계 유씨 충목공파종중 소유의 필사본 충경공유백증 정사공신록권(조선시대)과 충주 미륵리사지 1기가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

또 중원미륵리사지 석조보살의상(中原彌勒里寺址 石造菩薩倚像·이하 고려시대)과 문주리 석불좌상은 문화재 자료로 예고됐다. 공신록권은 인조 반정 때 정치사의 일면과 공을 세운 공신들에게 내린 녹권으로 정치사 및 인물 연구와 서지학 연구에 매우 가치 있는 자료로 평가되며 미륵리사지 귀부는 사지 조성 초창기의 위상을 살필 수 있는 자료다. 석조보살의상은 불상양식 중 특이한 의상으로 미륵리사지의 역사와 성격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며 석불좌상은 수려한 문양 등으로 문화재적 가치를 높이 인정받고 있다.
한편 충주지역에서는 지난 7일 석종사의 불설사십이장경 등 3건의 목판본 고문서와 전주류시 전릉부원군 종친회가 소유하고 있는 어제갱신첩 등 3건의 필사본이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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