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노은면 가신리 명성황후 유적지 복원

▲ 건물 우측으로 건물의 주춧돌로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돌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명성황후 시해 110주기를 맞아 이를 새롭게 재조명하는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충주시 노은면 가신리의 명성황후 유적지가 곧 복원될 전망이다.

임오군란 당시 명성황후가 잠시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진 노은면 유적지는 발견된 지 7년이 넘도록 별다른 보존조치 없이 방치돼 왔다.

충주시는 이에 따라 유적지 복원을 위해 우선 표지판과 안내판을 설치하고 올 초부터 지표조사를 다시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유적지에는 모서리를 다듬어 놓은 돌과 기둥, 둥근 문양이 새겨진 주춧돌 등 대궐터로 추정되는 유물들이 잇따라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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