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대표이사 장성원)은 지난 14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2016-17시즌 롯데렌터카 WGTOUR 2차 대회’ 결선에서 WGTOUR 원년 멤버 권수연(27)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최종합계 7언더파를 기록한 권수연은 6언더파로 2위를 차지한 최수비(22), 4언더파를 친 신주원(22), 유재희(42), 최예지(21·MG새마을금고), 심보현(22) 등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을 거뒀다.

특히 권수연은 이번 대회 전날 대상포진에 걸려 경기를 치루는 과정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거둬 그 기쁨이 두배였다.

권수연은 “대상포진 때문에 제대로 앉지 못해 힘들었는데 스윙에는 지장이 없어 다행이었다”며 “상승세를 탄 만큼 남은 대회에서 추가 우승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kyj8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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