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시설 설칟물류비 지원등 12억원 투입

올해 충주지역에 농산물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농산물 유통기반시설이 대폭 확충될 것으로 보여 지역 농업인들의 농가수익 증대가 기대된다.

충주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 농산물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단지 조성과 소규모 유통시설 설치, 물류비 지원 등 5개 사업에 12억 28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세부 계획으로는 소규모 농산물 생산유통시설 1곳 설치에 1억원이 지원되는 것을 비롯해 수출단지육성사업 1곳과 공동 저장시설 1곳,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등에 각각 예산이 지원된다.

시는 또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2049㎡ 규모의 충주 과수수출단지기반조성사업(저온저장고 1057㎡, 집하장 991㎡)을 올 연말까지 마무리짓기로 했다.

이곳 수출단지에는 과수 선별기 2조와 지게차 1대, 전동차 1대, 냉장탑차 1대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동 선별과 공동 출하 등 과학·체계적인 시스템이 도입되면 국내 농산물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농가수익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와 관련, 2010년까지 FTA기금 165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 저온저장고와 선별장 등을 갖춘 1만 909㎡ 규모의 대형 산지유통센터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올해 안에 센터 건립을 위한 용지를 우선 확보한 뒤 단계적으로 예산을 확보,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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