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32명에 1인당 60만원씩 지원

노근리 사건 희생자 심사 및 명예회복위원회 실무지원단은 노근리 사건 후유장애자의 의료지원금을 지급하고 정밀검진을 실시한다.

정밀검진은 노근리 사건 후유장애자(부상자) 32명을 대상으로? 11∼14일 4일간 지방공사 청주의료원에서 실시하며 검진비는 1인당 60만원씩 총 1920만원을 도비로 지원한다.

검진내용은 후유장애자 개인별 일괄검진으로 부상부위의 정밀검진과 MRI, 향후 치료비 추정서 작성, 향후 치료비, 보조장구 착용 필요성 등으로 검진 후 의료지원 자문위원회 사전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앞으로 정밀검진 실시 후 의료지원금 산정 및 의료지원 자문위원회 심의와 5∼6월 중 중앙위원회 심의결정을 거쳐 7월 중 희생자 의료지원금 및 청구 지급 절차가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후유장애자로 고통받고 있는 부상자는 총 32명으로 연령은 50∼70대의 남자 14명, 여자 18명이며 주로 폭탄 및 총탄 파편상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위원회는 신고된 희생자의 심의 결정을 오는 6월 5일까지 완료하고 희생자에게는 등록 명부 등재, 호적의 등재 또는 정정, 후유장애자 의료지원금 등의 후속조치와 위령사업 추진을 위한 해외 벤치마킹도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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