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지역 내 친분 있는 경제주체들이 지난 4일 대전 오정동 체리쉬 가구 대리점에서 자선모임을 갖고,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영준 기자
지역의 여러 경제주체들이 지난 4일 지역 내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자선행사를 진행했다. 최근 인기 드라마에 쓰이는 ‘체리쉬 가구’ 대리점을 대전에 오픈한 이선우 대건이엔엘 대표, 개원 10년을 맞은 동안미소한의원 김진혁 원장이 이번 행사를 주도했다.

이 자리에는 염홍철 전 대전시장과 김보영 5.5닭갈비 대표, 오진호 허니빈스 대표, 이서진 도담도담 대표, 최대용 바로세움 이사, 김호근 전 대전사랑시민연대 사무처장 등이 함께 했다. 이들은 체리쉬 대전대리점에서 열린 행사에서 대전 내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기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어린이재활병원은 지속적인 재활이 필요한 중증 장애아 치료 전문기관으로, 국내에는 서울의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 유일하다.

이선우 대표는 행사 석상에서 “일본에는 200여개의 어린이재활병원이 있지만 국내에는 1곳 뿐”이라며 “적으나마 지역의 인사들이 모여 힘을 모아 대전에 어린이 재활병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혁 원장은 “신음하는 대전의 중증 장애아들이 보다 나은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모금에 열심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금된 금액은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사단법인 ‘토닥토닥’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영준 기자 kyj8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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