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새 40건 접수

환경 보호 및 보전을 위한 환경신문고(특수전화 128)가 환경지킴이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는 환경신문고 제도를 통해 지난 2003년 27건, 지난해 13건 등 모두 40건의 환경오염행위를 신고받아 경고 및 고발 등의 행정조치를 취했다.

시는 그동안 이 제도의 효율화를 위해 신고포상금제도를 도입, 단속에 대한 성과를 높여 왔다.

환경신문고를 통한 신고대상은 오·폐수 무단방류와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칟운영, 배출시설 또는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공장 및 자동차 매연 배출, 악취발생물질 소각, 폐기물 불법매립, 국립공원 내 자연훼손 등 각종 환경오염 및 환경훼손 행위 등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신문고를 적극 활용,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많은 시민들의 감시와 제보를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2년 10월부터 환경오염행위 지도·단속권이 지방자치단체로 위임됨에 따라 환경오염행위 신고방법과 포상금 지급기준, 예산 확보 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