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여만원 들여 금연상담 운영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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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보건소(소장 유병기)는 최근 금연자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금연 실천에 도움을 주기 위한 2005 금연클리닉 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보건소에 의하면 영동군민의 흡연인구가 성인 인구의 3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흡연율 감소를 통한 주민건강 증진을 도모키 위해 금연클리닉 사업을 수립, 금연 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금연사업에 5185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금연클리닉 상담사를 이달 중에 임용하여 흡연자의 금연 실천을 돕기 위한 클리닉 서비스 제공과 금연 확산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흡연자의 1%인 125명과 관내사업장 50명 등 175명 흡연자를 등록시켜 금연상담과 약물 요법 제공, CO측정검사 및 상담 등을 6개월간 실시하고 이후 전화 상담, 이메일, 우편 발송 등을 통해 등록자의 지속적인 관리로 금연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금연 성공자에 대하여는 기념품을 증정하고 보건소의 일반 및 한방 의사의 도움을 얻어 금연 상담도 병행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9월에는 지역의 초·중·고 14개교 1600여명을 대상으로 늘어나는 청소년의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흡연의 피해와 금연의 방법, 담배의 사회적 문제와 흡연학생 지도방법에 대한 강의 및 실습의 순회금연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영동지역 금연구역 및 흡연지역 지정대상은 67개소로 군청, 난계국악당, 영동대학교, 교통 관련 시설, 목욕장 등이며 시설 전체가 금연건물로 지정대상 95개소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치과의원, 한의원, 보건소, 보건지소, 보육시설 등이고 1/2 이상 금연구역 지정대상은 시설 60개소로 전자오락실, PC방, 휴게음식점(45평 이상), 일반음식점(45평 이상)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과는 달리 1년 내내 금연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면서 금연을 원하는 많은 흡연자들이 클리닉에 참여하여 금연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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