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이달 31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가정에서 식사해결이 어려운 결식아동 급식비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결식 우려 아동 1800명을 대상으로 1일 1식 4000원의 중식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동구는 지난 6월 급식지원을 위한 사전 준비 계획을 수립해 아동 급식지원 신청 접수와 급식업체 선정 등 제반 절차를 완료하고 지난달 21일부터 지원에 들어갔다.

지원방법은 대상 아동의 가정환경과 수요를 고려해 일반음식점 급식과 도시락 배달, 단체급식소, 학교 등 133곳을 통해 필요한 방식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밖에 구는 아동급식 안전망 구축을 위해 12일까지 단체급식소와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 전반에 대한 점검도 벌일 계획이다.

신재순 동구 여성가족과장은 “결식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양질의 급식 제공은 물론, 위생점검에도 심혈을 기울여 아동 식중독 예방과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jjh11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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