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28일 화물자동차 불법 주차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화물차량 공영 차고지 건설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대전시에 전달했다. 현재 대덕구에는 대전에 등록된 1만여대의 화물차량 중 38%에 달하는 3863대가 집중돼있다.

특히 2개의 산업단지를 오가는 외지 차량의 물량수송 대기차량이 많아 대덕구 지역 내 활동하는 차량은 3800여대보다 더 많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대덕이 기업 물류창고와 유통 거점으로 역할을 수행하지만, 주차장은 턱없이 부족해 화물차량으로 인한 민원은 폭주하는 상황이다.

정재훈 기자 jjh11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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