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도심속 ‘예술탐방’

▨ 충북 문화행사
충청투데이 공익 캠페인
교향악단·문화관 등 다채
수준높은 전시·공연 주목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바다와 계곡이나 자연휴양림으로 탈출을 꿈꾸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도심 내에서도 휴가를 즐기는 방법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바로 문화·예술 탐방이 그것이다.

때문에 도내 곳곳에서 펼쳐지는 수준높은 전시회와 각종 공연 등 ‘문화 속으로의 휴가’를 즐기려는 이들도 늘고 있다.

충북도와 각 시·군 등은 풍성한 문화행사를 준비해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하여금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문화향수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여름 휴가기간 각종 문화·예술 행사들을 잇달아 연다. 충북문화재단은 27일 성안길 일대에서 전문예술 공연단체의 수준 높은 초청공연과 생활문화 아마추어 동호회의 '청춘을 응원할게! 복고스타’, 추억의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마수리 장터', '마수리 토크 추억다방’ 등 복합문화축제를 펼쳐 '모든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옛 도지사 공관인 ‘충북문화관’에서는 제15회 청주여류작가회전, 충북조각가 협회전, 이상미 개인전, 소영란 개인전, 토사랑 도예전, 상당여묵회전, 아트프라이스 마니프 작가전 등 각종 전시회가 준비됐다.

충북도립교향악단은 다음 달 19일 청주아트홀에서 기획연주회 '관악'을, 30일에는 '현악'을 준비했으며 청주시립예술단도 무더운 여름철 도민들의 '문화 휴가'를 위해 각 예술단의 특징을 살려 공연을 꾸렸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다음 달 4일 청주아트홀에서 뮤지컬배우 홍지민과 류성규 상임지휘자가 참여한 'Pops Concert(팝스 콘서트)'를 준비하고 청주시립국악단과 청주시립무용단은 다음 달 20일과 27일 오창호수공원과 국립청주박물관에서 '4단4색 공연'을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청주예술의전당에서 다음 달 5일 민족춤패 너울의 '팔도춤꾼 난리부르스', 7일 이피아니스트의 '어울림', 21일 청주아리랑 보존회의 '제7회 청주아리랑 한마당'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펼친다. 이 밖에 충주시는 충주 조정경기장 특설무대에서 다음 달 4일 '한여름 밤의 호수콘서트'를, 단양군은 단양 나루공연장에서 다음달 5·12·19일 '2016 녹색쉼표 그린콘서트'를, 영동군은 영동군민운동장에서 다음 달 20일 '추풍령 가요제'를 개최하는 등 각 시·군에서도 휴가시즌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지역 문화예술계 관계자는 "지역의 문화 예술인들이 올 여름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무더운 여름 바다로, 산으로, 강으로 가는 것도 좋지만 도내 문화·예술행사들을 찾아 떠나는 '문화로드'를 통해 '문화휴가'를 즐기는 것도 좋은 피서법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완종 기자 [e-mail]

단체	날짜	장소	행사명
충북문화재단	7월27·8월 24일	청주 성안길 일원	성안길 마수리
청주여류작가회	8월2~7일	충북문화관	제15회 청주여류작가회전
충북조각가협회	8월9~14일	충북문화관	충북조각가 협회전
상당여묵회	8월23~28일	충북문화관	상당여묵회전
충북도립교향악단	8월19·30일	청주아트홀	기획연주회 ‘관악’, ‘현악’
청주시립교향악단	8월4일	청주아트홀	Pops Concert
청주시립국악단	8월20일	오창호수공원	4단4색 공연
청주시립무용단	8월27일	국립청주박물관	4단4색 공연
민족춤패 너울	8월5일	청주예술의전당	팔도춤꾼 난리부르스
청주아리랑 보존회	8월21일	청주예술의전당	제7회 청주아리랑 한마당
충주시	8월4일	충주조정경기장 특설무대	한여름 밤의 호수콘서트
단양군	8월 5·12·19일	단양 나루공연장	2016 녹색쉼표 그린콘서트
영동군	8월20일	영동 군민운동장	추풍령 가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