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26일부터 아동안전지도를 통해 발견한 학교 주변 위험환경요인 개선에 나선다. 앞서 동구는 지난 5월 아동안전지도 제작에 참여한 동광초 등 5개 학교 학생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해결방안 모색에 들어갔다.

개선 요구 사항은 동광초-백룡로 11번길 쓰레기 처리와 신흥초-쇠들뫼휴먼시아 109동 옆 신호등 수리, 은어송초-대전로 일원 울타리와 횡단보도 설치, 용전초 인근 골목길 사각지대 CCTV 설치, 판암초-옥천로 180번길 순찰강화 요청 등이다.

동구는 위험환경을 없애기 위해 해당 기관에 환경개선을 요청했고, 지속적인 협의와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재순 동구 여성가족과장은 “단순한 안전지도 제작에 그치지 않고 지역 관계기관과 네트워크를 만들고 유해환경을 개선해 미래 꿈나무들이 마음껏 걷고 뛰어다닐 수 있는 터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jjh11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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