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광역시 교육감

대전시교육청이 2년 연속 교육부 주관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며 정책추진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평가 결과 시교육청은 7개 영역 중 6개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교교육내실화, 교육수요자만족도, 교육청특색사업 등 3개 분야에서는 작년 대비 큰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체험과 실천중심의 다양한 인성교육과 꿈·끼 자람을 지원하는 진로 진학 교육,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채널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학생의 학교생활행복도, 학부모의 학교교육만족도 분야에서 ‘매우우수’의 평가를 받았다.

각 시도교육청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실시하는 시·도별 특색사업 평가 부분에서도 대전시교육청의 ‘바탕교육’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바탕교육은 학생의 기초학습능력 및 기본생활습관 등 기초교육을 제대로 실천하자는 성찰에서 비롯됐으며, ‘기초가 튼튼한 사람, 바탕교육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보고서를 통해 대전만의 다양한 기초·기본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그에 따른 성과를 보여주며 심사위원의 공감을 이끌었다. 시교육청은 위상 제고와 함께 평가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로 현안 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교육청은 작년에도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돼 약 50억원의 인센티브를 교부받아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LED전등 교체 등으로 좋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올해에도 평가결과 인센티브로 지급되는 특별교부금 전액을 일선학교 급식 질 제고 및 유해 우레탄 트렉 교체 등 학교현장 지원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앞으로도 우리교육청은 올해의 잘한 점은 발전시키고, 미흡한 점은 개선해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는 대전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