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1억여원 특화작목 개발에 투자

영동군이 농업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해 신설한 군민 소득개발 기금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군민 소득개발 기금사업은 조성 목표액을 100억원으로 정하고 지역특화 작목 중점 개발과 명품화로 대외 경쟁력을 높여 농업인 소득을 증대시키는 사업에 지원되는데 현재까지 조성된 21억 8100만원을 농업인에게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군내 주소를 둔 작목반, 영농조합법인 등 생산자단체와 농업인 등이며 농·임·축·수산업의 생산가공 유통기반 조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금, 지역특화 품목, 수출작목 등 개발 육성사업과 농업경영에 필요한 운영자금 등으로 집중 지원된다.

지원금은 연리 2%로 시설자금의 경우 개인은 3000만원, 생산자단체는 최고 1억원까지 가능하며 상환은 3년 거치 2년 상환으로, 운영자금은 개인 300만~2000만원, 생산자단체는 1년 거치 2년 균분 상환이다.

군은 이달 중 사업신청자를 공개 모집한 뒤 내달 10일까지 심의위원회를 열어 사업을 결정하고 올해 12월까지 금년 영농 지원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군민 소득개발 기금사업이 추진되면 농업경영 및 현대화 시설 기반 조성사업을 위한 농가부담을 경감하고 특화작목의 중점 개발로 농업경영 안정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