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대표 복지브랜드인 ‘천사의 손길 행복+ 운동’의 하나로 추진하는 천사가게 모집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천사가게는 2013년부터 시작돼 매월 천사의 손길 행복+ 운동 30계좌(3만원) 정기후원과 연 300만원 수시후원에 의해 지정되며 가게 입구 현판 게시, 기부금에 대한 소득공제 영수증이 발급된다.

동구는 이 같은 천사가게를 늘리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동참을 요청했고, 올해 초 73곳에서 이달 기준 123곳으로 50여곳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천사가게들의 나눔과 개인의 기부금을 더해 모인 후원금은 동 희망나눔사업과 틈새가정 돌봄사업, 신입생 교복 지원, 저소득층 치과치료비 지원 등 복지 사각지대 축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쓰이고 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작은 정성이 모인 천사의 손길 행복+ 운동과 천사가게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주민에게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재훈 기자 jjh11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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