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사장 신광순씨 임명

105년 역사의 '국영철도' 시대가 막을 내리고 공영철도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한국철도공사(이하 철도공사)는 5일 오후 3시 정부 대전청사 대강당에서 김세호 건설교통부 차관, 국회의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철도공사 창립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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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는 이날 창립식에서 ▲2009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 ▲2010년 재정자립기반 구축 ▲2019년 누적수지 균형 달성을 목표로 제2의 창업을 선언했다.

출범한 철도공사는 자산규모 13조 396억원, 부채규모 4조 5000억원으로 5본부, 5사업단, 51처에 직원 수는 3만 1400여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공기업이다.

초대 사장은 신광순 철도청장, 부사장은 최연혜 철도청 차장이 각각 임명됐으며 상임이사(5명)는 팽정광 전략기획실장, 정현철 경영관리실장, 김해수 일반철도사업본부장, 왕영용 사업개발본부장, 임병옥 차량본부장이 선임됐다.

이들의 임기는 3년이다.

철도공사는 철도의 시설 부문과 운영 부문 분리를 골격으로 하는 철도산업구조개혁에 따라 철도운송사업 등 철도운영 부문을 전담하기 위해 올해부터 출범하는 것으로 앞으로 강도 높은 자체 경영합리화 노력과 부대사업(역세권 개발, 복합역사 개발 등) 활성화 등을 통해 종합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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