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14일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제9회 세계합창경연대회에 금메달을 수상한 유성구합창단이 금의환향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합창단원은 오랜 비행시간으로 피로가 누적됐음에도 공항 공연장에서 즉석 합창공연을 선보여 이용객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밖에 유성구합창단은 기세를 몰아 오는 10월 열리는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와 12월 정기연주회를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복지관 등을 방문해 재능기부도 펼칠 계획이다. 유성구 관계자는 "이번 세계합창단경연대회를 통해 유성구합창단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며 "앞으로도 명망 있는 합창단으로 거듭나도록 단원을 육성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jjh11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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