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9~10일 1박 2일간 카이스트 일원에서 전국단위 가족 체류형 과학프로그램인 ‘유성으로 떠나는 과학여행’을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서울, 경기, 인천, 경상도, 전라도 등 전국에서 모인 초등학생 4~6학년 50명과 동반가족 등 16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과학도시 유성의 연구기관을 탐방하고, 과학프로젝트 수업, 과학특강, 카이스트 학생 멘토링, 진로·진학 특강 등 다양한 활동을 했고, 큰 호응을 보였다. 이 밖에 과학과 관광을 결합한 이번 캠프는 참가비가 무료인 대신 유성지역 호텔 할인숙박권을 구매한 사람에게 신청 자격을 줘 유성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됐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과학골든벨, 과학마을 유성나들이 등 전국단위 프로그램을 확대해 과학도시 유성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jjh11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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