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7일 탄소포인트제를 통해 온실가스감축을 실천한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를 현금으로 지급한다. 탄소포인트제는 전기사용량을 줄인 만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 지난해 하반기 기준 1만 4374세대가 참여해 21%에 달하는 2938세대가 전기 절감에 성공했다.

이들에게 지급될 금액은 총 3592만원으로 세대별 현금으로 지급되고, 이중 기부참여자 863세대에 대한 인센티브 1000만원은 유성구 행복누리재단에 지정기탁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유성구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 참여세대가 절감한 전기사용량은 197만㎾h로 이를 온실가스양으로 환산하면 838t에 달하며, 소나무 12만 6000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 탄소포인트 인센티브는 1년에 상·하반기 2회로 나눠 지급되며, 자세한 내용은 유성구 환경보호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재훈 기자 jjh11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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