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각각 183.4대 57.9 … 갈수록 격차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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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임직원 및 관리자와 단순노무자 등 근로자들의 직종별(7개 직종), 교육정도별 임금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통계청의 '한국의 사회지표' 자료에 따르면 2003년 고위임직원 및 관리자들의 임금수준은 사무종사자를 기준인 100으로 했을 때 183.4를 기록한 반면 단순 노무종사자는 57.9를 기록했다.

이를 전년(2002년)과 비교할 경우 고위임직원 및 관리자는 177.6에서 183.4로 5.8포인트 증가한 반면 단순 노무종사자는 59.1에서 1.2포인트가 줄어들어 임금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전문갇기술공 및 준전문가도 전년(2002년) 임금격차지수는 129.5에서 2003년엔 130.9로 1.4포인트 증가했다.

그러나 사무종사자들보다 낮은 임금을 받고 있는 직종의 경우 오히려 상황이 악화돼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된 양상을 보여 주고 있다.

실제 서비스 판매종사자의 경우 2003년 임금격차지수는 76.4로 전년의 77.1보다 0.7포인트 줄어든 것을 비롯해 기능원·장치기계조작 종사자도 92.5에서 91.5로 1.0포인트 줄어 이 같은 상황을 대변했다.

농림어업종사자는 91.0에서 91.1로 0.1포인트 상승해 위의 직종들보단 그나마 나은 형편을 유지했다.

교육정도별 근로자들의 임금수준도 더욱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고졸 근로자들의 임금(월 평균 178만 5900원)을 기준인 100으로 가정했을 때 대졸 이상 근로자들의 임금격차 지수는 155.4(월 평균 277만 4600원)로 전년의 153.8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전문대 졸 근로자들도 100.8에서 101.3(180만 8400원)으로 0.5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중졸 이하 근로자들의 임금격차지수는 2002년 83.0에서 2003년엔 82.5(147만 3000원)로 0.5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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