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개관후 대표팀등 1500명 이용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 괴산 `김형탁 양궁장’에서 연습에 열중하고 있는 타 시·군 선수들.
괴산 '김형탁 양궁장'이 지역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양궁협회 김형탁 경기이사가 2억 6000만원대의 자비를 출연해 지난해 8월 문을 연 '김형탁 양궁장'의 이용객 수가 개관 이후 지금까지 1500명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양궁장을 다녀간 이용객 중에는 주니어국가대표팀을 포함해 중국과 대만 등 외국선수들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조사돼 괴산의 자연경관과 인심 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양궁장을 찾은 대부분 선수들은 특히 여러 날 괴산에 머물면서 화양계곡, 수옥정, 쌍곡, 고추박물관 등을 관광하며 경비를 쓰고 돌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처럼 '김형탁 양궁장'이 인기를 끄는 것은 동시에 40발을 발사할 수 있는 발사대를 비롯해 한국의 양궁 신기를 연구할 수 있는 세미나실 등 부대시설이 잘 갖추어진데다가 진경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 괴산이 어우러져 유인효과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형탁 양궁장'은 올해에도 이미 오는 8월까지 일본실업팀과 중국 북경대표선수단 등의 예약이 완료된 상태여서 앞으로도 국제적 명소로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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