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용산리에 10억 투입 보호사등 2006년 준공

밀렵과 약물 중독, 기타 사고로 부상 입은 야생동물 보호 및 치료 전문 시설인 음성군 야생동물 구조구급센터 건립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음성군 야생동물 구조구급센터는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에 부지 1만 5000평 규모로 2006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국비 5억원과 도비 2억 5000만원, 군비 2억 5000만원 등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방사훈련장, 보호사, 치료실 등을 설치할 예정이며 이달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음성군은 그동안 부상 입은 조수류를 승용차로 수송하는 불편을 겪었으며 수술 후 직원이 직접 먹이를 잡아 공급하는 등 관리체계에 어려운 실정이었다.

야생동물 구조구급센터 건립으로 부상당한 야생조수 관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개인 동물병원에만 의존해 치료와 보호를 했으나 전문적인 치료와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방사 전 생육상태가 양호한 조류를 관찰할 수 있도록 음성 삼림욕장과 연계해 볼거리를 제공, 야생동물 보호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음성군 관계자는 "음성군 야생동물 구조구급센터 건립으로 치료·보호를 받지 못해 죽은 야생동물들을 보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야생동물 치료기술 축적으로 향후 구조 및 치료에 응용해 야생동물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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