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옥천군수 민선6기 취임 2년
▨대담=박병훈 옥천담당 부장
사각지대 없는 ‘생산적 복지’ 추진
지역 농·특산물 경쟁력 강화 노력
자족형 경제기반 구축 경제 활성화

▲ 충북 옥천포도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6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6년 연속 포도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김영만 옥천군수(왼쪽 다섯번째)를 비롯한 옥천포도 관계자들이 수상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옥천군 제공
김영만 충북 옥천군수는 민선 6기 전반기 소통과 협력하는 열린 행정에 주력해왔다. 후반기에도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지역의 발전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옥천군은 민선6기 반환점을 도는 6월말 현재, 군수의 공약사업 총 100건 중 48건은 이미 완료하고, 52건은 정상추진 중으로 74%의 이행률을 달성하고 있다.

군수공약사업 이행 실천조례 제정, 신재생에너지 사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노인장애복지관 증축 및 영역 분리 등 21건은 사업이 완료됐으며, 주민참여제도 확대 및 정착, 찾아가는 서비스 통합관리 및 원스톱서비스 실시 등 27건은 이행 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옥천군 종합발전계획 수립, 대청호 생태습지를 위한 기반 조성,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 등 52건은 정상 추진되고 있는 상태다. 김영만 군수를 만나 민선6기 2년의 성과 및 향후 과제 등 군정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김영만 옥천군수는 민선 6기 후반기에도 군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옥천군 제공
◆소통과 협력의 열린 군정 운영


지난해 312억원의 부채를 조기상환해 만기 시 이자 67억원을 절감하고, 향후 대규모 사업 추진에 따른 재원조달을 용이하게 했다.금강수계 물 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을 통해 숙박업, 음식업, 일반건축물 등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 권역 내 연면적 입지제한 규정을 완화하고, 2015년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1등급을 받았다.

또한,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청렴부문 우수상, 소식지 제작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옥천군은 정책실명제 대상사업 114건을 선정해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해 2015년 전국 규제지수 경제활동친화성 조사결과 최우수 S등급을 받았으며, 올해 행정자치부 장관 주재 충북지역 규제개혁 현장토론회를 개최해 옥천의료기기 현장방문 등을 통한 지역특화산업 발전 및 대청호 규제완화를 공론화 했다. 공약이행평가단, 주민참여예산제, 주민감사관, 군정모니터제 등 주민참여 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하고 출산장려금 지원 등 250개 주민 수혜사업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정부3.0 맞춤형 혜택안내 서비스를 제공했다. 군은 화요일 야간민원서비스 운영을 통해 주민등록초본, 토지대장, 지적도 등 제증명 발급 및 일반민원 접수 등 18종의 업무를 제공해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등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군정을 운영했다.

◆살고싶고 찾고싶은 명품옥천 조성

장령산 치유의 숲 조성, 서대2근린공원 조성, 금구1 어린이공원 조성을 완료해 주민들에게 녹색휴식 문화공간을 제공했다.

보청천 자전거도로 개설 완공과 향수30리 자전거도로 개설공사 추진을 통해 자전거 라이딩 명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2015년 한국관광공사의 아름다운 자전거 길 30선에도 선정됐다.

지용제, 옥천묘목축제, 옥천참옻축제, 향수옥천포도복숭아축제를 차질없이 개최했고,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열어 군민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군북면 대정상수도 확대사업, 안내면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 완공으로 생활용수 공급을 확대했으며, 버스 미운행 지역에 다람쥐 택시를 운행하고, 농어촌버스 3개 노선을 신설해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했다.

옥천읍 공영주차장 2개소 완공, 1개소 추진을 통해 주차난을 해소했고, 2015년 국토교통부의 교통문화지수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또한, 옥천게이트볼장 조성, 이원중학교 운동장 조성, 장야초등학교 운동장 조성, 옥천공설운동장 및 정구장 정비 등 체육 복지를 구현하고 평생학습 군민아카데미, 미디어센터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평생학습 인프라를 확장했다.

2차례의 국가안전대진단을 성실히 수행해 주민안전에 이바지 했고,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군·구 평가에서 A 등급을 받는 등 안전한 옥천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사각지대 없는 생산적 복지 추진

장애인 보호작업장 신축공사 추진과 노인장애인복지관 별관 준공으로 취약계층과 노인들의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했다. 2015년 옥천군~한국전력공사 복지 업무협약, 2016년 옥천군~한국전기안전공사 재난 취약계층 생활안전 업무 협약 등 위기가구 지원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특히, 찾아가는 마을주치의 만성질환 관리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한 건강행태개선, 의료취약계층 안전서비스 체계 구축 등 취약계층에 대한 포괄적 의료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바꾸자 건강나이! 활기찬 차차차로!' 등 경로당 맞춤식 지역사회 통합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관련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아동·청소년 건강퍼즐 맞추다' 사업을 통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맞춤식 통합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출산장려지원금, 난임부부 지원 등 5종의 출산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취학전 아동 실명예방사업, 저소득 영·유아 지원 등 5종의 영·유아 지원사업 등을 통해 행복한 출산장려 문화를 구축했다. 농업인자녀 학자금 지원, 농업인 재해안전공제료 지원,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 등을 추진해 생산적 농업복지 체계를 갖췄다.

◆지역 농특산물 경쟁력 강화

옥천푸드유통센터 개장·운영, 옥천푸드 거점가공센터, 옥천푸드 직매장 조성을 통해 로컬푸드 육성사업 기반을 조성했다.

옥천참옻대중화 사업, 옥천옻문화단지 조성사업, 옥천묘목공원조성사업, 옥천묘목유통단지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특구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농업기계임대사업소 안남분소 설치를 통해 농업하기 좋은 농촌환경을 제공하고, 옥천포도 국가브랜드 대상 6년 연속 수상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 경쟁력 제고를 위한 홍보·마케팅을 강화했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농촌지역 종합개발사업 등 상향식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했다.

또한,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농촌중심지 활성화, 창조적 마을만들기가 선정됐다. 옥천 가축전자경재시장이 새롭게 조성돼 우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게 됐다.

◆자족형 경제기반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

2015년 대한민국 창조경제 대상 수상, 2016년 제2의료기기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 및 고시를 통해 지역경제 경쟁력을 확보했다. 기업인 한마음 행사지원, 농·산업단지 유지보수 및 환경정비, 기업민원 원스톱 서비스 제공,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을 통해 기업인의 애로를 해소했다.

청산산업단지 9개 업체, 의료기기농공단지 11개 업체 및 개별 유치 55개 업체 등 찾아가는 기업유치활동을 펼쳤으며, 옥천공설시장 공영주차장과 진입로 조성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이바지 했다.

사회적 기업 4개소, 예비 사회적 기업 3개소, 마을기업 5개소 등 사회적 기업을 육성·지원했고,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공공근로사업, 취업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고용 취약계층의 일자리 확대에 노력했다. 마을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지원과 경로당 태양광 발전시설,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 등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에너지 절감에 기여했다.

김영만 군수는 “민선 6기 후반기에도 ‘늘 깨어있는 군정, 열려있는 군정’을 모토로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명품 옥천’ 건설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어떠한 경우라도 군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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