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사, 기자간담회서 밝혀

심대평 충남지사는 27일 "일본 구마모토현과 실질적인 교류를 위해 종전의 사무관급(5급) 이하 직원교류에서 정책결정을 할 수 있는 부지사 등 고위 간부들간의 교류로 확대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심 지사는 이날 구마모토현과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 방문결과 기자간담회를 통해 "산업, 관광, 문화 등의 교류협력을 통해 공동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심 지사는 "올해 충남방문의 해와 신관광문화 창조를 위해 구마모토현의 성, 아소산 등의 보존·관리 및 운영실태 등을 연계시키는 동시에 전통공예품의 전승, 보존, 개발, 상품화 방안 등을 위해 충남지역 공예가들과도 교류를 넓히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구마모토현과 충남의 민간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여성·청소년들간에 언어연수, 문화체험, 유적답사 등 다양한 교류를 추진키로 했다.

이 밖에 보령벼루 등 충남지역의 특상품을 구마모토현 전통공예관에 전시하는 것을 비롯 양 지역의 상품교역을 추진하는 등 경제분야에서도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수립했다.

오키나와현 나하시만에 서식하고 있는 맹그러브 나무를 서산, 당진 등 서해안 갯벌재배를 통한 환경친화를 도모하고 일본의 위생적인 관광식단제를 도내 관광지에도 적극 도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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