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28일 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여성친화도시 충주를 위한 여성친화정책 시민참여단 발대식을 가졌다. 주부를 비롯해 부녀회장, 통장,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분야의 경력을 가진 시민 51명으로 시민참여단이 구성됐으며, 올 연말까지 활동한다.

시민참여단은 앞으로 여성 친화적 마인드 제고를 위해 심화교육을 이수하고 도시 기반시설이나 공공시설물에 대한 모니터링과 주민 의견수렴을 위한 설문조사, 사업 홍보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현장지원 역할을 맡는다.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후 충북도여성발전센터 박혜영 박사의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이해와 시민참여단의 역할'이란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시는 향후 시민참여단의 활동에 대한 중간보고회와 함께 연말 최종보고회를 진행할 계획이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공감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종선 시 여성청소년과장은 "함께 만들어가는 여성친화도시 충주를 위한 시민참여단의 행보가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며 "시민참여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한편, 올 연말까지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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