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지역소식통 자신"

"'우리 TV'는 지역 중심으로 주민 정보화를 실현해 주는 공간밀착형 디지털 미디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K3I 함승훈(48) 대표이사는 이번에 개국한 '우리 TV'에 대한 정의를 내리면서 "지역민들과 친근한 인터넷 방송과 TV를 결합시켰다"는 점을 강조했다.

"번거롭게 인터넷을 검색해 지역 소식을 찾을 필요없이 TV를 켜고 고정 채널 18번을 시청하면 훤히 알 수 있는 장점이 '우리 TV'에 있다"는 함 대표는 "반경 5㎞ 이내의 정보가 가장 유용하고 실생활에 밀접하다는 중심지 이론을 놓고 볼 때 '우리 TV'의 역할은 작지 않다"고 말했다.

함 대표는 "자치정보 채널인 '우리 TV'는 K3I가 구축하고 있는 가상도시내 하나의 기능을 담당한다"며 "이 외에도 상거랠생활정보와 커뮤니티 활동, 무인정보단말기, 원격진료·의료상담, 산업·금융정보, 유·무선 통합 행정 서비스 등을 추진하거나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함 대표는 특히 "2001년 11월부터 정보화 시범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대전, 충남·북, 제주도 등의 지역 정보화 기반을 다지는 데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함 대표는 또 대전시 지역 정보화 사업 중 "대덕밸리 포털정보 시스템 구축사업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대덕밸리 2, 3차 사업 참여 기회를 선점했다"고 덧붙였다.

"지자체와 연구기관, 교육기관 대상의 IT장비 및 솔루션 판매를 대행한다"는 함 대표는 "장비 및 솔루션 제공업체와 공동 마케팅 기술이전 및 영업대행 관련 수익을 확보해 놓은 상태인 만큼 업체의 앞날은 밝다"고 자신했다.

함 대표는 '우리 TV'의 세부 콘텐츠 설명에서 "문화예술 코너에는 영화를 비롯한 미술, 음악, 공연 등 갤러리 컬렉션, 명품·진품, 문화의 향기, 작가탐방 등 알찬 내용이 있다"며 "특히 화랑과 박물관, 방송국, 언론잡지사 등 커뮤니티에 대한 내용은 볼 만하다"고 자랑했다.

함 대표는 이 밖에 "구정과 시정, 도정 등을 알 수 있는 네트워크 뉴스 등 뉴스정보 시간인 오전 9시에는 주부들에게 유익한 지역 소식들이 많다"며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는 '우리 TV'에는 생생한 지역 소식을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함 대표는 끝으로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직접 만드는 방송이 진정한 지역 방송"이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 '우리 TV'를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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