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조형찬 세종 고운사랑내과의원 대표원장

산업화에 따른 각종 환경문제와 서구화된 식생활 등으로 인해 암 환자의 발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우리 국민 사망원인에서도 암은 여전히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하는 국가암검진을 받은 비율은 84.3%로, 2004년의 45.7%에 비해 큰 폭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위암과 대장암은 가파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내시경 검진에 대한 인식 향상으로 검진률이 증가함에 따라 자연스레 젊은 층의 위암, 대장암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암의 종류별로 보면 위암의 이행 수검률이 74.8%로 가장 높았고, 자궁경부암 65.6%, 유방암 61.2%, 대장암 59.5% 등의 순이었다. 특히 대장암의 검진율은 조사가 시작된 2004년(19.9%)과 비교해 증가폭이 컸다.

조기 진단으로 완치율 또한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정기적인 검진의 중요성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모든 암들이 마찬가지지만 위암이나 대장암의 경우 발생 초기에 느끼는 자각증상이 거의 없는 만큼 초기에 진단이 가능한 내시경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치료 후 양호한 예후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위암은 주로 무증상이 많으며, 속쓰림, 체중감소, 복통, 구토, 위장관 출혈 등이 발생하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으며, 만약 위와 같은 증상이 발생했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통한 진단과 치료가 진행돼야 한다.

위암의 진단 방법으로는 위내시경검사가 대표적이며 증상이 없는 조기 위암의 발견에 가장 좋은 검사 방법이다. 사실상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우리나라 국민에게서 다발하는 위암이나 대장암을 초기에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나 다름 없다.

이에 세종시에 자리잡은 고운사랑내과 역시 소화기 전문의가 직접 진료를 하고, 정밀진료가 가능한 대학병원급 장비를 갖춰 위암 및 대장암 진단을 비롯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토탈케어 개념으로 지역민의 내과적인 질환에 대한 치료가 가능하다. 최근 급속한 의학의 발달에 따라 위암과 대장암은 조기 발견만 된다면 더 이상 '불치병'이나 '난치병'의 개념이 아닌, 극복 가능한 질병으로 변하고 있다.

결국 위암과 대장암 극복에는 왕도가 없다.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과 우수한 장비를 갖춘 병원을 찾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생활습관을 정립하는 것이 가장 쉬우면서도 중요한 일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 조형찬 대표원장은?

△내과 전문의 △소화기내과 세부내시경 전문의 △대한 내과학회 평생교육 우수 내과전문의 △대한 초음파학회 초음파 인증의 △대한 임상초음파학회 초음파 인증의 △한국 심초음파학회 심초음파 인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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