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김동섭 의원(더불어민주당·유성2)은 31일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서울연구로 해체폐기물이 반입된 것을 두고 이송 대책을 강력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5시38분 원자력연 현장을 방문,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갖고 “원자력연구원에 임시 보관중인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을 경주방폐창으로 이송할 때는 언론이나 관계기관, 시민단체 등에 대대적으로 홍보를 했다”며 “그러나 이번 서울연구로 해체폐기물 대전연구원 반입은 대전시 및 유성구청 담당부서와 원자력안전협의회에만 보고했다는 것이 문제”라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원자력연구원과 대전시는 해체폐기물 반입과 실험 추진과정 등에 대한 투명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며 “해체폐기물을 감용 및 재활용 기술개발 시료로 활용한 실험의 안전성 등 처리대책에 대한 계획을 시민들에게 낱낱이 공개하고 안전대책, 환경영향 평가 등의 조치를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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