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군인가족… 교육환경 개선
인구유입 위한 도시브랜드 각인
軍문화축제 성공적 개최에 심혈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 순조

 

 

육·해·공 3군 본부가 위치한 국방도시이면서 전원문화도시로 지난 2003년 市 개청 이후 힘차게 도약하며 살기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도시 계룡시, 초대시장에 이어 민선 2기, 민선 4기의 계룡호를 이끌면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최홍묵 계룡시장으로부터 지역현안 해결과 그동안 추진해 왔던 민선 4기 주요 성과, 현재 추진하고 있는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등에 대해 알아본다.

-올해 운영하고 있는 시정방향은.

"인구성장을 위한 인구유입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하고 인구증가 실천방안 아이디어를 공모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 인구 7만의 자족도시를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경제가 살아나는 관광도시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기업유치로 고용창출과 경제활성화, 계룡제 1농공단지 조성분양, 향적산 산림치유센터 조성 등 자족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민·군 상생의 국방모범도시 건설을 위해 군문화축제의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세계군문화축전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쾌적한 도시환경과 문화공간이 충분한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계룡문화예술의 전당 활성화로 시민문화 향유 충족과 두계근린공원 조성 등으로 사람과 자연이 어울어진 건강한 생태공원을 조성, 시민의 삶의 질을 한단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법원·등기소, 교육지원청, 경찰서 등의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시민편익 증진과 소통의 장을 확대하고 청소년 호국보훈 선양교실 운영과 보훈명예수당 지급, 1000원 효성택시 운영, 노인학대 예방 모니터링단 운영, 장애인에 대한 생활안정비 지원 등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건강한 계룡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2017년 제68회 충남도민체전과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개최를 위한 사전준비와 인구증가를 통한 자족도시 건설에 행정력을 집중, 희망찬 계룡시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국방도시에 걸맞은 교육환경 개선방안과 계룡대와의 상호 협력관계는.

“계룡시는 군인가족이 전체 인구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젊은 층이 많이 살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신도안에 어린이와 청소년 전용도선관을 건립하고 특성화 교육에 집중 투자, 지원하겠다. 또한 연금생활자와 은퇴자 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로 평생교육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계룡대 근무지원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인구유입을 위한 전입 협조, 재난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재난협력체계 구축, 주요행사 시 상호 지원, 군 장병 및 지역주민 건강 증진, 자매결연 추진, 계룡시 도로명 주소 이용 활성화 및 홍보등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추진하고 있거나 향후 추진할 역점시책은.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쾌적한 환경과 문화 공간 확충을 통한 관광도시 조성, 특색 있는 국방도시 조성 등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시민과 좀 더 소통하고 시민의 시정운영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시민초청 시정 설명의 날 운영, 계룡소방서 유치를 위한 부지매입과 공공기관 유치,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노인복지관 리모델링, 충남 남부 장애인 복지관 분관 설치, 시민을 위한 평생학습도시 인프라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다. 향후 추진할 역점시책으로는 충남도 및 대전시와 공조해 나가면서 신도안~세동간 도로개설, 서대전IC~연화교차로 입구 구간의 도로확장, 파라디아APT~종합운동장 구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신도초교 도시계획도로 개설, 유동리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국방도시에 걸맞은 이미지 부각을 위해 사용기한이 다한 탱크나 장갑차, 고속단정 등의 軍상징물을 지역에 설치해 나가면서 계룡제1농공단지 조성, 제대군인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엄사화요장 종합대책 추진 등 적극적이고 수준 높은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

-민선 4기 주요 성과가 있다면.

"호남선 KTX 계룡역 경유노선 폐지문제 대두시 대전시와 우리시가 상호 협력, 행정력을 총동원해 중앙부처에 강력히 항의하는등 결집, 대응함으로서 호남선 KTX가 계룡역을 경유해 지속 운행하는 결과를 얻어 국방업무 수행과 시민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그동안 우리시와 충남도, 그리고 대전시가 함께 노력을 기울여 온 충청권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계룡~신탄진 구간을 1찰 시행하는 것으로 확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서 계룡~신탄진 구간의 소요시간을 30분으로 대폭 단축시켜 우리시로의 인구유입이 가속화 되는등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열정적으로 추진해 온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충남도와 계룡시가 주관해 6.25전쟁 70주년 정부행사와 연계해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국방도시에 걸맞는 보훈가족의 영예로운 삶이 유지되도록 보훈명예수당 지급조례를 제정했고, 참전유공자 수당과 특별위로금을 지급하는 등 보훈가족의 자긍심 고취와 예우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아울러 지난해 개최된 계룡군문화축제는 예년과는 달리 엄사지역과 금암지역, 종합운동장, 비상활주로 등 시 전역으로 확대,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 화합을 다지는 명품축제로 성장시켰다.”

-지역의 현안해결은.

“대실지구 도시개발사업 착공과 하대실지구 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했고, 도시관리계획의 재정비로 불합리한 도시지역의 정비와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 시민의 불편을 해소했다. 특히 시민이 염원하던 세무서 출장소에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 출장소가 개소돼 그동안 민원해결을 위해 논산까지 가야했던 불편함이 다소 해소됐다. 또한 엄사보건지소의 개소로 인구밀집지역인 엄사면 주민들이 금암동 보건소까지 가야 하는 불편함도 개선됐다. 아울러 계룡역과 엄사 상점가에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하고 비가림 승강장 6개소를 신설함은 물론 시내버스 정보안내 시스템 4개소를 신설, 시민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등 주차난 해소와 대중교통 서비스 증진을 도모했다."

-지난 3일 실시한 계룡시 100년의 근간이 될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위한 공청회는 시정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소통의 장이었다고 평가한다. 향후 계룡시 100년의 근간이 될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아는데.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은 산림치유 및 친환경 공간 창출 및 경제 활성화를 겨냥한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차별화 된 미래전략 사업이다.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은 추경에서 확정된 58억 1460만 원과 이미 본예산에 편성된 6억 3539만 원 등 총 64억 5000만 원의 예산이 확보됨으로써 토지 매입 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토지주인 송계도 이미 향적산을 매각키로 결정해 놓은 상태이고 의회에서 요구하는 시민공청회도 마친데다 예산까지 확보돼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은 이제 '어떻게 만들고 진행하느냐'의 문제만 남았다. 앞으로 건물 등 지장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진행하고 지속적으로 협의를 통해 여러 문제를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절차를 거쳐 토지 매입이 완료되면 연내 충남도의 사업 승인을 받고 내년에 실시설계와 각종 인허가, 프로그램 개발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2018년 치유의 숲 조성 공사에 들어가 2019년 준공하고 2020년 세계군문화엑스포와 연계해 개장할 예정이다. 향적산 매입비가 해결된 만큼 시민은 물론 국민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향적산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 최홍묵 계룡시장 주요경력
1998~2003.06


2003.04~2006.06

2003.07~2010.06

2014.07~
 계룡산업 대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논산시의원
 논산시의원
 충청남도 논산시의회 전반기 의장
 제1대 계룡시장
 제2대 충남 계룡시 시장
 제4대 충남 계룡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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