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과학을 테마로 한 별똥별과학도서관의 개관을 앞두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별똥별과학도서관은 유성지역 특성을 살린 과학과 인문, 예술 등이 융합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오는 7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죽동문화센터 내 2∼3층에 규모 532.5㎡로 조성되며, 자료실과 커뮤니티실, 다목적 강당 등이 갖춰져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운영하게 된다.
이에 따라 유성구는 지난 60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했으며 개강식을 시작으로 내달 8일까지 구암평생학습센터에서 총 7차례에 걸쳐 양성교육을 진행한다.
이들은 도서관에 대한 이해와 운영 기본교육, 프로그램 기획 등 직무교육 이수를 통해 전문능력을 함양하게 된다.
이밖에 유성구는 앞으로 수료자 중 명예관장을 위촉하고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지역 주민이 주축이 되는 과학도서관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지난해 7월 개관한 영어마을도서관에 이어 2번째로 차별화된 과학도서관을 운영하게 된다”며 “과학이 문학의 일부가 되고 지역의 소통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