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 새해비전

2005

새해 여성계는 정부의 여성정책 실현 감시 및 여성단체 간 연대 강화 등을 위한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05년 여성운동의 큰 줄기를 이룰 지역 여성계의 주요 사업계획을 알아본다.

▲ 대전여민회
▲대전시여성단체협의회
= 내년 1월 7일 '2005 여성계인사 신년교례회'를 시작으로, '여성단체지도자연수'와 '제17회 대전시 여성대회' 등을 통해 소속 단체의 연대를 강화한다. 가입 단체 및 회원 확대 활동을 통해 협회 활성화에 힘쓰며, 정부의 여성정책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감시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한국부인회 대전시지부 = 고부간의 갈등 해소를 위한 '고부어울마당', 시설 어린이와 회원간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사랑을 찾아서' 등의 행사를 올해에 이어 지속 추진한다. 또 장애인 및 여성의 복지 향상을 위한 토론회를 계획 중이며, 전자상거래 확대에 따른 소비자 교육을 실시한다.

▲전국주부교실 대전시지부 = '영·유아 보육에 대한 공급자와 수요자의 의식조사'에 대한 토론회를 통해 자녀의 보육 시설 현실에 대한 문제점을 짚고 해결방안을 고민한다. 또 '양성평등 가정문화 구현을 위한 가족캠프'를 열어 가정에서부터 성적 불평등이 바로잡힐 수 있도록 훈련한다. 이와 함께 음식물 쓰레기의 자원화 캠페인 및 쾌적한 환경 되찾기 운동을 펼친다.

▲ 한국부인회
▲한국여성유권자연맹 대전시지부
= '의정을 지키는 여성유권자 모임'을 통한 시·도의회에 대한 방청과 함께 의회 용어 공부, 방청 후 평가대회 등을 강화한다. 또 총 8회에 걸쳐 '차세대여성지도자를 위한 교육'을 실시, 유권자 의식교육에 나선다.

▲대한간호협회 대전시간호사회 = '노년기 여성의 건강증진'에 대한 세미나를 실시하고 독거노인 가정방문 봉사활동을 강화하는 등 여성 노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비중을 높인다. 내년에는 여대생을 대상으로 '생식 건강 증진과 부모역할 준비 교육'을 편성, 가임여성을 대상으로 한 보건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가임기 여성의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후유증과 출산 후 모유 수유에 대한 장점 등을 다룬다.

▲한국여성지도자연합 대전시지부 = 여성의 사회 참여가 늘었지만 전문직 활동에 대한 지원은 미미한 상태. 직장 내 성차별 해소 및 전문직 여성의 활동에 대한 사회적 기틀 마련을 촉구한다. 정부·기업 등 사회 전반에서 걸쳐 여성의 전문직 채용에 대한 인식 확대에 힘쓴다.

▲대전YWCA = 맞벌이 부부의 증가의 따라 보육시설의 열악함과 이에 따른 출산율 저하가 사회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저출산에 따른 보육정책의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또 여성 고용 안정을 위한 대비책으로 '전업주부 유망직업 페스티벌'을 연다. 또 오는 31일 대전YWCA에 개소하는 '충청가사간병교육센터'의 활성화를 통해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간병 교육 및 소개를 펼친다.

▲대전여민회 = 여성의 리더십 향상을 위한 '제6회 차세대 여성지도자 자기계발 캠프'를 개최한다. 새해에는 나눔장터·문화마당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풀뿌리 주민운동을 확산한다. 또 정부 정책 가운데 여성 관련 사안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활동과 함께 '성매매 방지를 위한 활동'과 '호주제 폐지 운동'을 시민과 함께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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