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가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오는 27일부터 충주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을 대상으로 생명존중교육, 약물오남용예방교육 등 정신건강교육과 사회성증진 집단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마음 튼튼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도 참여아동에 대한 지속적 방문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며, 치료적 개입이 필요한 고위험군 아동 발견 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자문 또는 정신과 검사·진료비 지원 등 적절한 서비스를 지원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아동·청소년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생명존중교육과 흡연·음주의 폐해를 설명해 경각심을 일깨우는 약물오남용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지난해 초등학교 13곳, 중학교 10곳, 고등학교 4곳에서 1만1971명을 대상으로 총 340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는 충일중학교를 시작으로 초등학교 12곳, 중학교 10곳, 고등학교 6곳에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업 및 취업걱정으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지역 내 대학생들을 위해 스트레스 예방 캠페인을 펼친다.

16~17일 한국교통대 충주캠퍼스에서 체험부스를 운영했고, 오는 24~25일에는 건국대 충주캠퍼스에서 캠페인을 전개한다.

스트레스 척도검사, 스트레스를 종이에 적어 쓰레기통에 던지는 스트레스 던지기, 캠페인 현장에서 쓴 엽서가 1년 후 본인에게 배달되는 느리게 가는 엽서, 종이 에코팟에 씨앗심기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한다.

남범우 센터장은 "심적 부담을 갖고 스트레스에 많이 표출되는 세대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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