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온천문화축제 폐막, 관람객 수십만명 몰려, 日 대표단 노하우 교류

유성구 온천로 일원에서 개최된 유성온천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5일 유성구는 온천문화축제에 수십만의 인파가 몰렸고, 새로 오픈한 한방족욕카페는 온천수로 족욕을 즐기려는 관광객으로 가득 차 새로운 명소로 등장했다고 밝혔다.

온천수가 가득한 풀장에서 거품과 함께 즐긴 ‘버블버블 DJ파티’도 젊은 계층에서 큰 호응을 끌며 인기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주민이 주도한 참여형 축제도 눈길을 끌었다. 축제 첫날 지역주민과 기관 2000여명이 참여한 거리행진은 유성온천과 젊음, 교육, 과학, 국방 등 다양한 지역 특성을 담에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에 타키 야스히로 일본 게로온천관광협회장을 단장으로 한 일본 게로시 대표단 13명이 유성온천을 방문해 온천 노하우를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다. 유성관광진흥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방문은 유성온천문화축제를 일본에 소개하고 온천과 관광, 청소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이밖에 유성관광진흥협의회와 게로온천관광협회는 1997년부터 민간교류를 시작해 상호우의를 다져오고 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올해 축제에 방문한 모든 관광객에게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축제를 통해 주민이 하나되는 주민 참여형 축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jjh11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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