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남한강 수운의 중심지였고 신경림 시인의 '목계장터'로 친숙한 충주 목계나루에서 올해는 카약과 카누 등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다.

충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16년 수상레저 활성화(체험교실 운영)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

수상레저 체험교실 운영 공모사업은 고부가가치 융·복합 관광산업육성을 위한 사업의 하나로, 레저스포츠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관광과의 연계 등을 통해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한 가운데 한국해양소년단충북연맹과 함께 목계나루 인근에서 6~9월 수상레저 체험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지난해 시는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7~9월 수상체험 아카데미를 운영한 바 있고, 1만 1000여 명의 관광객과 시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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