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용산역서 첫 출발…설악권 8대 명승지 관광과 체험 여행

코레일이 14일부터 연말까지 강원도 설악권 관광지로 떠나는 ‘ITX-청춘 1박 2일’ 관광열차를 운영한다.

12일 코레일에 따르면 ITX-청춘 1박 2일 열차는 코레일과 강원도가 공동 선정한 설악권 명승지의 축제·체험연계 관광열차다.

프로그램은 인제·양양·고성·속초 등 설악산에 인접 시·군의 지역별 관광 코스와 체험 행사, 이색 먹거리로 구성됐다.

숙박은 물론 전통 문화 이벤트도 관람할 수 있다. 용산역에서 춘천역까지는 ITX-청춘으로 이동하며 설악권 관람은 투어버스를 통해 이뤄진다.

ITX-청춘 1박 2일 관광열차는 오는 14일 인제-양양으로 첫 운행을 시작해 연말까지 이어진다.

인제-양양 관광열차는 14·19일 오전 7시 용산역을 출발해 춘천역에서 투어버스로 인제산나물축제장을 비롯해 인제하추마을방문, 인제산촌민속박물관, 백담사 등을 관광하며 강정만들기, 목공예 체험을 한 후 인제에서 1박을 한다

이튿날 양양지역 남설악 주전골 오색약수,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 하조대, 낙산사 등 여행하고 저녁 8시44분에 용산역에 도착한다.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관광개발(www.korailtravel.com)홈페이지와 고객센터(1544-7755) 또는 수도권 7개 역 코레일 여행센터(서울·용산·영등포·청량리·수원·안양·대곡)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코레일은 연말까지 ITX-청춘 1박2일 열차를 16회 운행하며 인제 및 양양 지역 이외에도 고성, 속초 등 계절별 특색을 갖춘 설악권의 대표 관광코스로 찾아갈 계획이다.

유재영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ITX-청춘 1박2일 열차를 통해 수도권에서도 편리하게 설악권의 대표 관광지를 여행하기 바란다"며 "관광열차를 정기적으로 운행해 강원지역의 관광을 활성화시키고 지역간 교류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지역별 관광 예정 코스는 △인제-양양(인제산나물축제·하추마을·백담사·남설악 오색약수·낙산사) △고성-속초(화진포·통일전망대·청간정·설악산케이블카·등대전망대) △양양-고성(남설악 오색약수·휴휴암·화진포·청간정) △고성-인제(고성명태축제·화진포·거진항·백담사·산촌박물관) △속초-양양(속초양미리축제·영금정·청초호수공원·휴휴암·하조대) △인제-속초(하추마을·자작나무숲·백담사·영금정·테디베어팜) 등이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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