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6일∼7월15일 서울역 북부 선로개량 공사 관련 시종착역 변경
O-트레인 수원, S-트레인 용산, DMZ-트레인(경의) 용산?(경원) 청량리

코레일은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철도관광벨트 관광전용열차의 출발역을 오는 16일부터 7월 15일까지 2개월 간 변경한다.

8일 코레일에 따르면 출발역이 변경되는 관광열차는 중부내륙순환열차 O-트레인, 남도해양열차 S-트레인, DMZ-트레인(경의·경원선) 등 모두 4대다.

변경되는 출발역은 △O-트레인은 수원역 △남도해양열차 S-트레인은 용산역 △DMZ-트레인 경의선(도라산행)은 용산역, 경원선(백마고지행)은 청량리역이다. 

하행선 출발역과 함께 상행 종착역도 두달간 새로운 역으로 변경된다. 그 외 운행 노선의 변동은 없다. 다만 DMZ-트레인 경의선 열차는 기존 출발역인 서울역에 정차하지 않는다.

한편 이번 관광열차 출발역 변경은 서울역 북부 선로개량 공사의 선로 이설 및 연결 작업을 위한 것으로 코레일은 공사 기간 동안 문산역~서울역까지 운행하는 경의선 전동열차를 문산역~신촌역으로 단축 운행한다.

다만 단축 운행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평일 출근시간대에 한해 서울역 기준으로 오전 6시30분부터 9시 사이의 왕복 12개 열차는 평소대로 서울역까지 정상 운행한다. 

16일부터 변경되는 관광열차의 승차권은 5일 오전 10시부터 역창구,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스마트폰 코레일톡을 통해 구입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철도고객센터(1544-77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성련 코레일 관광사업단장은 "서울역 북부 선로개량 공사로  관광열차의 시종착역이 부득이 조정되지만 이용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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