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어르신들과 옥천 레일바이크 타는 등 어우러져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는 어버이날을 맞아 4일 1사 1촌 자매마을인 충북 옥천 옥각리 마을을 찾아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충청본부 봉사단원들은 마을 어르신 40여명에게 카네이션을 선물하고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농사에 지친 마을주민들의 피로를 달래기 위해 색소폰을 연주하는 등 도·농이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가 끝난 후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내달 개통 예정인 충북 옥천 레일바이크(KTX 폐선부지 활용)를 시승하는 시간을 함께하기도 했다.

공단 충청본부와 옥천 옥각리 마을은 2014년 자매결연을 맺고 돈독한 정을 나누고 있으며 재능기부·노후 전기시설 점검 및 교체·주말농장 일손 돕기 등의 활동을 펼치며 활발하게 교류해오고 있다.

권영철 본부장은 "우리나라의 뿌리 깊은 전통이라고 할 수 있는 효(孝) 사상을 우리 본부 1사1촌 자매마을인 옥각리 마을에서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단순교류가 아닌 따뜻한 정이 함께 하는 도농상생의 길을 꾸준히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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