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포함…지방선거 투표율 56.8% 비교할때 50% 후반대 예상
전남(46.6%)·전북(45.0%)최고…대구(33.8%) 최저

▲ <선택 4.13>
                                <figcaption>▲ <선택 4.13> 투표, 그리고 기다림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제20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인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초등학교에 마련된 잠실4동 제2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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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오후 1시 현재 20대 총선 유권자 4천210만398명 중 1천595만8천664명이 투표에 참여, 37.9%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전국 단위 국회의원 선거로는 이번 총선에서 처음 도입돼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12.2%와 재외·선상·거소투표의 투표율이 반영된 것이다.

이는 사전투표가 도입돼지 않았던 지난 2012년 19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32.4%보다 5.5% 포인트 높은 것이다.

다만 사전투표가 실시됐던 2014년 지방선거 때 동시간대 투표율 38.8%보다는 0.9% 포인트 가량 낮은 것이다. 지방선거 당시 최종 투표율은 56.8%였다.

선관위는 사전투표제 도입과 함께 오후 들어 전국에 산발적으로 내리던 비가 점차 그치면서 투표장으로 가는 발걸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감안할때 최종 투표율은 안정적인 50%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46.6%로 가장 높았고, 그외 전북(45.0%), 세종(43.0%), 강원(42.5%), 광주(41.3%), 제주(40.2%) 등이 40%대를 돌파했다.

반면 대구가 33.8%로 가장 낮았고, 다음은 부산 34.3%, 경남 35.9% 등의 순이었다.

여야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수도권의 경우 서울(37.2%), 경기(37.1%), 인천(36.3%)로 모두 전체 평균을 하회했다.

역대 총선 투표율은 ▲15대 63.9%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였다.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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