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는 이날 오후 6시에 끝난다. 253개 개표소에서 투표함이 도착하는 즉시 개표가 시작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10시 전에 당선자 윤곽이 대부분 드러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개표가 늦어지는 지역이나 후보 간 경합이 치열한 지역은 이날 자정을 전후해 당락이 가려질 것으로 내다봤다.
새누리당은 과반(150석 이상) 의석 달성을, 더불어민주당은 현 상태 유지(102∼107석)를, 국민의당은 40석 확보를, 정의당은 10석 이상을 각각 목표로 삼았다.
이번 총선은 지역구 253명과 비례대표 47명 등 모두 300명의 국회의원이 '1인 2표제' 방식을 통해 선출된다.
지난 19대 총선과 비교하면 의원 정수는 같지만, 지역구 의석이 6석 늘고 비례대표 의석이 6석 줄었다.
해외 영주권자 등 재외선거인을 포함해 유권자는 총 4천210만398명으로, 19대 총선에 비해 4.7%(189만5천343명) 증가했다.
선관위는 투표율이 사전투표 등의 영향으로 60%를 웃돌기를 기대하고 있다. 19대 총선 투표율은 54.2%였다.
역대 총선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7∼8일 치러진 사전투표 투표율은 12.2%를 기록했다.
이번 총선에는 모두 25개 정당이 참여했다. 지역구와 비례대표 후보를 모두 낸 정당은 17개, 지역구만 참여한 정당은 4개, 비례대표만 참여한 정당은 4개다.zhe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