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진천군수 재선거 후보자들이 군청을 방문해 불법 선거운동을 펼쳤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사실확인에 나섰다.

진천경찰서는 12일 진천군수 재선거에 출마하는 유력후보자 2명이 각각 진천군청을 방문해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후보는 최근 진천군청의 일부 사무실을 방문해 명함을 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진천군수 후보자들이 군청을 방문해 불법 선거운동을 벌였다는 첩보가 입수돼 사실 확인 중"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진천 선관위 관계자는 "후보자가 특별한 목적없이 관공서 등을 방문해 인사를 하거나 지지를 호소할 경우 공직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천=김진식 기자 jsk12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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