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중부3군 막바지 선거유세

▲ 국민의당 김영국 후보가 11일 음성 연합의원~군청~삼거리~터미날~읍사무소까지 약 3㎞ 구간에서 3보1배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별취재반
국민의당 김영국 후보는 11일 안철수 대표와의 청주 합동유세에 앞서 음성 연합의원~군청~삼거리~터미날~읍사무소까지 약 3㎞ 구간에서 3보1배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그동안 고향 음성에 소홀히한 점을 사과한다”며 “아버지의 후광으로 국회의원 한번 해보려는 뜻이 아니고, 아버지 고(故) 김완태 의원의 유지를 받들어 진심으로 음성을 위해서 일하려는 의지를 유권자들이 분명하게 알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김 후보는 “사랑하는 음성군민들이 원하면 무엇이든지 할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임해종 후보도 지난 10일 KBS 청주방송총국에서 마련한 20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초청 토론회에서 새누리당 경대수 후보에게 국회의원 신분이었던 2012년 부부합산 소득세 납부액이 0원이었고 2013년도 부부합산 납부액이 4000원에 불과한 것에 대한 이유와 경 후보자의 재산신고액이 1000만여원에 불과한 이유, 배우자가 2010년 취득한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1500여 평의 토지를 취득한 이유에 대해 물었다.

이에 경 후보가 “부인명의 양평 토지는 노후를 보내려 구입했다”고 답변하자 임 후보는 "고향인 괴산군을 버리고 중부3군 국회의원에 출마하더니 노후는 타 지역인 양평에서 보내려고 하느냐"며 지적했다.

경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 막바지에 계속해 쏟아져 나오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와 흑색선전, 비방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경 후보는 “야당 후보들이 온갖 비방과 흑색선전으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저를 음해하고 비방하고 있다”며 "근거 없는 비방과 음해를 즉각 중단하고 우리 지역의 발전과 군민들의 행복을 고민하는 정책선거·공명선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 후보가 기획재정부 국장을 그만두자마자 바로 매년 3억여원, 3년간 9억여원의 급여와 업무추진비용을 받으며, 고급 승용차에 운전기사까지 거느리고 산업은행 감사직을 누려왔다”며 “이런 임 후보가 세금을 체납한 사실이 전혀 없는 본인에게 세금을 운운하며 허위사실과 비방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김영국 후보를 겨냥해 초등학교때 고향을 떠나 수십년간 외지에서 생활하며 인천과 안양에 25억원짜리, 28억원짜리 모텔 2채, 7억여원에 달하는 상가 2채와 5600만원이 넘는 외제차에 콘도회원권 2개, 서울 강남과 인천에 아파트도 2채나 있는 후보”라고 지적한 뒤 “지역을 위해 특별한 기여행위가 확인되지도 않은 김 후보가 그저 고향사람 타령으로 소지역주의를 조장하며 흑색선전을 유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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