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서산태안지역구에 출마한 무소속 한상율 후보〈사진〉는 11일 서산시청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경남기업 사주 일가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와 랜드마크72의 역외탈세 세무조사를 촉구했다.

한 후보는 “성 후보가 경남기업과 임직원들이 1조 2000여억원을 빌리고 못 갚고 있다는 사실을 말한 것이 허위사실이라고 검찰에 고발했는데, 이는 이미 언론 등을 통해 다 나와 있는 것을 말한 것 뿐”이라며 “무고로 성 후보를 고발하고 싶으나 고발을 안 한다는 원칙을 세웠기 때문에 고발은 안하겠으나 후안무치이자 적반하장”이라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제2의 박연차 사건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박근혜 대통령의 용단으로 경남기업 문제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가 있어야 하고, 랜드마크72의 역외탈세에 대한 세무조사를 요구했다.

이에 앞서 새누리당 성일종 후보는 무소속 한상율 후보와 연설원 등 3명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태안=박기명·서산=박계교 기자 antisof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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