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최경환 등 ‘인물’ 끌어모아 유세… 전 대전시장도 지원

4·13 총선 전 마지막 주말 새누리당은 전직 국무위원부터 전직 광역단체장까지 당의 ‘인물’을 끌어모아 유세에 나섰다.

유세에 나선 이들은 집권 여당 일꾼론을 내세워 보수세 결집에 마지막 총력을 가하는 모습이었다.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장관은 9일 오전 11시 서구 관저동에 방문해 이영규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조 전 장관은 “2012년 임기 5년짜리 대통령 단임제 대통령 뽑아 놓고 대전에서 석권하지 못하면 박근혜 대통령은 임기 3년의 단거리 선수로 전락하게 된다”며 “저는 경선에서 석패했다. 새누리당 후보가 제 대신 국회에 들어가 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수 있도록 반드시 당선 시켜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같은 날 오후 1시 유민봉 비례대표 후보도 유성구 장대동 유성전통시장을 찾아 유성갑 지역 유세를 진행했다. 유 후보는 “정부의 예산인 국고 주머니는 아무에게나 쉽게 열리는 것이 아니다. 힘 있는 여당에게 잘 열린다”고 주장했다.

염홍철 전 대전시장과 박성효 전 대전시장도 10일 오후 2시 서구 경성큰마을 네거리에 손을 맞잡고 나타나 이재선 서구을 후보의 정면 지원에 나섰다. 같은날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는 대전을 방문해 이장우 동구 후보와 이은권 중구 후보에 힘을 실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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