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안 지사는 지역 주민, 투표소 종사자 등과 인사를 나눈 뒤 곧바로 투표에 참여했다. 안 지사는 이에 앞서 공관에서 진행된 투표 독려를 위한 담화문 발표를 통해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주권자인 국민이 투표에 참여해 달라"라고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현재의 정치체제와 정치인에 대한 불신과 실망감은 더 좋은 민주주의로 가기 위한, 피할 수 없는 성장통이라고 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의 참여를 강조했다.
안 지사는 "민주주의에서 선거란 정치인이 가진 인간으로서의 한계를 인정하고 그들에게 맞는 일을 찾아 맡긴다는 의미"라며 "우리의 이웃 중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 공무를 맡기고, 격려와 용기를 주는 일에 동참해 달라"라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