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연구특구-기업도시 연계
조한기, 자동차 완성차 공장 유치
한상율, 천수만 화훼관광벨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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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서산태안지역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성일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 무소속 한상율 후보 등 세 후보가 지역경제를 살리기 공약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러나 후보들의 공약이 실현 가능성이나 예상 성과 수치 등 임기 내 할 수 있을 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각 후보의 공보물에 따르면 성 후보는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와 태안기업도시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조 후보는 자동차 완성차 공장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한 후보는 천수만 일원을 화훼관광벨트로 관광객 유치 공약이 눈에 띈다.

성 후보는 특구와 기업도시가 연계될 경우 1조 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와 1만 명 이상의 고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곳에 자동차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테마파크 유치를 통한 경제효과 확대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조 후보는 현대기아완성차 공장을 유치할 경우 1만 3000개의 일자리 창출(50만 대 기준)을 바라고 있다.

이를 뒷받침할 자동차 특성화대학 및 폴리텍 대학 유치 등으로 미래형 자동차경제 중심도시로 도약을 선언했다.

한 후보는 천수만 시화원(詩畵苑·시인과 화가들의 정원)을 중심으로 고북국화축제, 남면연꽃축제, 빛축제, 안면도튤립박람회, 해미장미정원, 부석모란공원 등 천수만 화훼관광벨트 조성을 약속했다.

연간 최대 500만 명을 불러들일 수 있는 관광의 허브가 핵심이다.

태안=박기명·서산=박계교 기자 antisof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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