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1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7일 도내 총선 후보 14명을 '유권자 무시 후보'로 선정·발표했다.

연대회의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개혁 등 10개 분야 31개 의제를 선정, 도내 총선 후보 모두에게 질의서를 보냈지만 이들 후보는 답변서를 보내오지 않았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선정후보는 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최현호(청주 서원)·송태영(청주 흥덕)·오성균(청주 청원)·이종배(충주)·권석창(제천·단양)·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경대수(증평·진천·음성), 국민의당 안창현(청주 서원)·정수창(청주 흥덕)·김대부(제천·단양)·김영국(증평·진천·음성), 친반통일당 한대수(청주 상당), 무소속 권태호(청주 청원) 후보 등이다.

연대회의는 또 이날 답변서를 보내온 후보 12명을 '정책선거 희망후보' 선정했다. 정책선거 희망후보 명단에는 한범덕(청주 상당) 후보 등 더민주 소속 8명과 국민의당, 민중연합당, 정의당, 무소속 후보들이 이름을 올렸다.

조준영 기자 reas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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